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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불편

[기윤실 25주년 기념 윤리부흥회] 손봉호 자문위원장 격려사 "이웃을 위한 자발적 불편" 기윤실 25주년 기념 윤리부흥회 격려사 손봉호 자문위원장(고신대 석좌교수) * 영상이 보이지 않으시는 경우 를 클릭해 주세요. “이웃을 위한 자발적불편” 기윤실 25주년 기념 윤리부흥회 격려사 손봉호 자문위원장(고신대 석좌교수) 기윤실이 지난 25년간 버텨온 것에 대해서 참 감사를 드리고, 이를 지켜주신 우리 하나님과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5년 전 한국교회의 윤리가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 운동을 시작했는데 25년이 지난 오늘날 오히려 더 상황이 나빠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모임에서 '우리 기윤실은 완전히 실패했다' 그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동안 수고하신 분들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우리 교회 상황, 사회 상황이 점점 더 세속화 되.. 더보기
[기윤실 25주년 기념 윤리부흥회] 홍정길 이사장 인사말 "이웃을 위한 자발적 불편" 기윤실 25주년 기념 윤리부흥회 인사말 홍정길 이사장(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 * 영상이 보이지 않으시는 경우 를 클릭해 주세요. “이웃을 위한 자발적불편” 기윤실 25주년 기념 윤리부흥회 인사말 홍정길 이사장(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 기독교윤리실천의 삶을 위해서 오늘까지 수고하신 귀한 분들에게 정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것도 한두 해가 아니라 25년 동안, 생각은 참 좋지만 실제로 살려고 들면 많은 손해와 어려움을 감수해야 하는 이 일을 여러분들이 부르짖었고, 걸어오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학교 졸업할 때 선생님께서 부르시더니 “무슨 일이든지 일을 시작하면 10년을 정진해보게. 그러면 반드시 전문성이 생기네”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제 마음에 .. 더보기
[자발적불편운동 영상] 자발적불편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 다큐 본 영상은 기윤실 자발적불편운동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한 영상입니다. 나부터, 지금, 작은 것부터 from me, from now, from small 기윤실 자발적불편운동 자발적불편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 * 위 영상이 보이지 않을 경우 "영상보기"를 클릭해주세요. 나부터, 지금, 작은 것부터 from me, from now, from small 기윤실 자발적불편운동 -자발적불편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는 왜 이 운동을 해야 되는가?]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지난해 OECD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노인층의 소득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국가 가운데 가장 낮다는 분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삶의 질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 더보기
[자발적불편운동 레터13] 조금 불편하지만, 많이 기쁜 일(이의용 이사) 조금 불편하지만, 많이 기쁜 일 이의용 이사(대전대 교수) 얼마 전 제가 나가는 교회에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교회 주변에 주차를 할 수가 없게 된 겁니다. 교회 주변 주민들의 관청에 민원을 제기하는 바람에 주차 단속을 시작한 것입니다. 교회로서는 여간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주차장이 부족하다 보니 교인들은 주일만 되면 교회 인근 빈 곳이라면 어디라도 차를 댔습니다. 심지어 남의 집 대문 앞에 차를 대기도 했고, 남의 차 앞을 막아 주민이 차를 움직일 수 없게 만든 적도 있습니다. 주민 입장에서는 주일이 여간 불편한 날이 아니었을 겁니다. 아마 이런 경우가 적지 않을 겁니다. 오죽하면 단체로 민원을 냈겠습니까?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한 사람이 편리해지는 대신 다른 한 사람이 불.. 더보기
[자발적불편운동 레터12]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가족자원봉사(조흥식 이사)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가족자원봉사 조흥식 이사(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1. 더불어 사는 사회를 다시 회복시켜야 한다.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국가사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특히 현대와 같은 산업기술사회에서 개인은 독립된 개체로서보다는 다른 사람과의 상호의존성에 의해 살아가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더불어 살아가자는 공동체의식에 입각한 연대책임과 상부상조는 바람직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되는 것이다. 우리민족의 전통적인 미덕이었던 공동체의식은 지난 40여 년간의 고도 경제성장정책과 이에 따른 불평등 요인의 증대, 물질만능주의, 인간경시풍조 및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의 만연으로 크게 파괴되었다. 그러.. 더보기
[자발적불편운동 레터11] 지금 보니, 자발적 불편함이었다(정애주 이사) 지금 보니, 자발적 불편함이었다. 정애주 이사(홍성사 대표) 자발적 불편함 1 결혼을 준비할 때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29년 전쯤이다. 결혼을 결정하니 막상 결정은 했지만 절차라는 것이 있어서, 대학교 3학년 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않는 것이 몸에 밴 나로서는 그 절차에 따른 준비 이전에 결심이 필요했다. ‘부모님의 도움은 최소한으로 한다' 였다. 딸을 시집보낼 형편이 못 되는 상황도 그랬지만 난 그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 자발적 불편함 2 약혼식 한복도 동네 한복집에서 내가 직접 가서 맞추어 입었다. 3만 원으로 기억된다. 대학원을 다니던 내가 당시 한 달에 아르바이트로 버는 돈이 약 14만 원 정도였다. 약혼식 머리와 화장은 감사하게도 교회 언니의 미장원에서 약간의 경비로 해결했다. 물론 .. 더보기
[자발적불편운동 영상] 자발적불편운동, 이것이 궁금해요(손봉호 자문위원장) 본 영상은 기윤실 자발적불편운동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한 영상입니다. 자발적불편운동, 이것이 궁금해요 손봉호 자문위원장(기윤실, 고신대 석좌교수) * 위 영상이 보이지 않을 경우 "영상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Q1. 현재 한국 사회의 문제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1. 한국 사회가 경제적으로 절대 빈곤으로부터 탈출했고, 또 독재로부터 민주화도 이룩하고 상당히 좋은 성과를 이룩했지만 한 가지 매우 뒤쳐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윤리적인 수준이 너무 낮습니다.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청소년 폭력문제, 또 성폭행 문제 그 외에도 우리 사회의 윤리적인 문제가 아주 심각하게 돼있고 결과적으로 우리가 모두 불행하고 되고 말았어요. 그래서 자살률이 OECD에서 가장 높고 노인 자살률은 미국의 3,4배나 되고 하여튼 엄청.. 더보기
[캠페인01] 가정에서 실천하는 자발적불편 52가지를 공개합니다 [캠페인01] 가정에서 실천하는 자발적불편 52가지를 공개합니다 지난 9월 말 어스름한 저녁, 삼각지에 위치한 기윤실에 가을바람을 가르고 청춘남녀 10여명이 하나 둘씩 모여 가정에서 실천하는 심플라이프를 주제로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한 명씩 자기소개를 통해 개인이 실천하고 있는 자발적 불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홀로 몇 가지를 시도하면서 느꼈던 주변의 부담스러운 시선과 “유난떤다”는 핀잔 등의 어려움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련을 서로 공감하며, 자발적 불편운동을 재밌고 신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해 나가기 위해, ‘구조변혁’만이 아닌 ‘내 삶의 작은 혁신’부터 시작하고 싶다는 열정으로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을 쏟아냈습니다. 연구소 못지않던 뜨거운 열정과 실천 지혜들로 만들어진 “가정에서 실천하는.. 더보기
[자발적불편운동 레터09]자발적불편운동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방선기 이사) 자발적불편운동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 ▲방선기 이사(직장사역연구소장) 전통적으로 검소와 절약은 크리스쳔에게 필요한 덕목이었다. 그런데 경제적으로 풍요해지면서 그런 단어 자체가 조금씩 거리감이 느껴지게 되었다. 그래도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을 경험했거나 적어도 그것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 중요성을 알지만 그렇지 않은 요즈음 젊은 사람들은 별로 실감을 못하는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자발적 불편 운동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검약운동이라고 생각이 들고 이 운동은 적극적으로 펼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자발적 불편 운동을 펼쳐서 많은 사람이 동참하도록 하고 또 실제적으로 여러 영역에서 구체적인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첫째로 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해주어야 한다. 불편을 감수하는.. 더보기
[자발적불편운동 레터08] 마음의 불편과 시간의 불편(조성돈 본부장) 마음의 불편과 시간의 불편 조성돈 본부장 (교회신뢰운동본부, 실천신대원 목회사회학 교수) 나는 몇 가지 자원봉사활동을 한다. 남들처럼 고아원이나 양로원을 찾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사회복지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아니다. 나의 자원봉사활동은 NGO의 참여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기윤실이다. 여러 가지 회의와 행사들을 참여하며 한국교회와 사회를 생각하게 된다. 또 다른 것은 ‘Life Hope. 기독교자살예방센터’의 활동이다. 그리고 교계는 아니지만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하며 내 마음에 드는 생각은 참 마음이 불편하다는 것이다. 기윤실 활동을 하면 사회의 밝은 면 보다는 어두운 면을 더 보게 된다. 특히 교회를 보면 그 어두움이 더 짙다. 작년 만 해도 ‘한기총 해체 운동.. 더보기
[자발적불편운동 레터07] 자발적 불편, 그리스도인의 표지(정병오 상임집행위원) 자발적 불편, 그리스도인의 표지 정병오 상임집행위원(좋은교사운동 대표) 구약 성경에서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가장 타락했던 시대를 꼽으라면 노아의 시대와 롯의 시대일 것이다. 타락한 인간의 실존으로 인해 이 세상은 늘 죄가 범람하기는 했지만 이 두 시대 죄악의 심각성은 현세에서 홍수의 심판과 유황불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잘 보여준다. 그렇다면 이 두 시대가 가진 죄악의 본질은 무엇이었을까? 구약 성경에서 당시 상황을 몇 가지 서술하고 있지만, 과연 그러한 죄악이 그 시대에만 있었고, 그것이 하나님의 즉각적인 심판을 받을 정도로 더 심각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가 않다. 그러데 이 두 시대 죄악의 본질에 대해 예수님은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지었다”(누.. 더보기
[자발적불편운동] 누릴 수 있는 것을 포기하는 삶 “불편해도 괜찮아!” _기독교연합신문(2012년 8월 9일) 한국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은 고사하고, 여러가지 부끄러운 문제들로 시끄러운 요즘, 많은 성도들이 기다렸다는듯 그리스도인의 자발적 불편운동에 공감을 뜻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아래의 기사는 기독교연합신문에서 보도된 자발적 불편운동에 대한 것으로, 기자의 동의를 얻고 전문을 올립니다. 누릴 수 있는 것을 포기하는 삶 “불편해도 괜찮아!” ■ 연중기획 / 무너진 한국교회, 다시 세우자 - ⑨ 자발적 불편운동 기독교연합신문 | 2012년 8월 9일(목) 최창민기자 ☞기사 원문보기 클릭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자발적 불편을 시작하자” 전기 사용 줄이기, 전월세 안올리기, 보험금 과다청구 않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반찬 남기지 않기 등 생활 전반에서 아이디어 줄이어 “교회 갈 때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더보기
[자발적불편운동 레터06] 자발적이지만 절박감으로 해야 할 불편감수(전재중 공동대표) '자발적'이지만 '절박감'으로 해야 할 '불편감수' 전재중 공동대표(법무법인 소명 대표변호사) 이번에 기윤실에서 ‘자발적불편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불편하게 사는 것 자체가 좋은 것이라서가 아니라 그것이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실제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나라, 사회정의 같은 큰 담론보다 나부터(from me), 지금 (from now), 작은 일로부터(from small) 실천하는 것이 더 필요한 때입니다. 에어컨 덜 쓰고,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에 계단을 이용하며,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이용하기 등은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사는 공동체 전체나 다른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하자는 뚜렷한 목적으로 그렇게 하자는 것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누군가 더 시원하자고 에어컨을 .. 더보기
[자발적불편운동 레터02] 기독교인의 생활실천운동(손봉호 자문위원장) 기독교인의 생활실천운동 손봉호 자문위원장(기윤실, 고신대 석좌교수) 최근 우리 나라에는 6.25의 비극적 전쟁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걱정하는 소리가 높습니다. 사회적으로 몹시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염려스러운 것은 사회가 도덕적으로 황폐화 되어 가는 징조들입니다. 이제는 너무도 흔해빠진 일처럼 되었지만, 사실 소름이 끼치는 인신매매를 비롯해서, 어린이 강간, 대낮의 강도사건, 집단폭력조직, 그리고 히로뽕이 청소년에게까지 번져 가는 일 등, 참으로 말세적인 사건이 매일 우리의 신문을 채우고 있습니다. 이보다도 더욱 걱정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지도층에 있는 분들의 도덕적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치 지도자들의 믿을 수 없는 행동은 이젠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 더보기
[자발적불편운동 레터01] 자발적 불편운동을 시작합시다(신동식 본부장) 자발적 불편 운동을 시작합시다. 신동식 목사(빛과소금교회, 기윤실 정직윤리운동본부장) “국가적 위기가 다가옵니다.”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물을지 모르겠지만 결코 헛소리는 아닙니다. 지금 지구촌에 불어 다친 경제적 위기는 우리에게 분명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서구 자본주의는 새로운 세상을 열고 영원히 호령할 것 같았지만 지금은 그 소리가 기어들어가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 시장경제 체제는 이미 그 생명을 다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근거는 시장 경제 체제의 근본이었던 자본주의가 사망 선고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다보스포럼에서 자본주의는 죽었다는 말이 현실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입니다. 지금 서구 유럽의 상황은 벼랑 끝에 서 있는 것과 같습니다. 단순히 한 나라 국가 부도가 아니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