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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해방운동

[부채해방운동] 가장 고통 받는 이웃을 돕는 부채해방운동 가장 고통 받는 이웃을 돕는 부채해방운동 기윤실은 지난 3년 동안 “양극화를 넘어 더불어 함께”를 주제로 운동을 펼쳐왔습니다. 창립 30주년과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 이니만큼, 한국교회와 사회의 변화를 꾀하는 기독시민운동으로서의 역할과 의미를 다지기 위해서지요. 무엇보다 1987년 창립당시 시대의 절박한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의 책임 있는 응답으로서 탄생한 기윤실은 지금 이 시대의 아픔을 관통하는 이슈를 선정하고, 이로 인해 고통 받는 이웃들을 돕고자 했습니다. 87년의 시대적 열망이 민주화였다면, 지금 이 시대의 가장 절박한 이슈는 ‘양극화’입니다. 주거, 교육, 보건, 식량, 일자리, 소득 등 모든 영역에서 양극화 현상은 그 정도만 달리했을 뿐 어디서나 발견됩니다. 특히.. 더보기
[부채해방운동] 가계부채 1300조원, 벼랑끝 사회 가계부채 1300조원, 벼랑끝 사회 지난해 연말 가계부채가 1300조원을 넘어섰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1300조원 이라는 엄청난 금액의 정서적 거리감 때문인지, ‘빚도 능력’이라는 말이 돌아서인지 알 수 없으나 내 주변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처럼 보였다. 학자금을 시작으로 주거비 마련 등을 위해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에는 1300조원의 가계부채가 무감각해질 정도로 일상화 되어있음에 다시한번 놀랐다. 자세히 들여다보자. ㅌ 통계청 〈2016년 가계금융 ․ 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3월말 현재 가구당 보유자산은 3억 6,187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4.3% 증가했고, 부채는 6,655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6.4% 증가했다. 가구당 보유자산 대비 가계당 부채금액의 .. 더보기
[비전메시지] 물질에 빚진 자를 사랑에 빚진 자로 만드는 교회_정병오 공동대표 물질에 빚진 자를 사랑에 빚진 자로 만드는 교회 가난했던 어린 시절, 일정하지 않은 아버지의 수입은 우리 가족이 생활하기에 늘 부족했다. 거기다가 4남매가 학교에 다니면서 매월 혹은 분기별로 내야 하는 수업료는 가계경제에 큰 부담이었다. 그러기에 때를 따라 요구되는 자녀들의 교육비를 부담하기 위해 어머니는 늘 빚을 얻으러 다녀야 했다. 지금 생각해도 이자가 비싼 사채였지만, 어머니는 어떻게 해서라도 이자와 원금을 제 때 갚는 신용을 가졌기에 그래도 필요할 때는 빚을 낼 수가 있었다. 그 덕분에 4남매는 학교를 다닐 수 있었고, 지금의 나도 이렇게 있다. 시대가 많이 흘렀고 한국 사회가 가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대부분의 가정이 빚을 지고 산다. 물론 주택이나 직장 등 빚을 갚을 수.. 더보기